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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예수재와 수륙재


살아있는 동안 미리 재를 지내어 죽은 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재(齋)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 업을 맑게 하여 악업을 짓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좀더 넓은 의미로는 삼보에 공양을 올리고 귀의하는 순수한 믿음을 표현하는 의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한 의식 가운데는 조상이 아닌 원혼과 아귀 등을 위한 제사, 그리고 산 사람을 위한 제사도 있습니다. 이것은 수행의 방편이라는 불교적 의미가 의례에 반영된 것입니다. 수륙재(水陸齋)는 물이나 육지에서 방황하는 원혼과 아귀에게 음식을 공양하여 그들을 천도하는 의식입니다.

중국의 양나라 무제가 꿈에 수륙재를 베풀어 원혼을 제도하는 것이 공덕의 으뜸이라는 고승의 말을 듣고 지공(誌公)이라는 신하에게 《수륙의문(水陸儀文)》을 짓게 하여 재를 지낸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광종 때 수원의 갈양사에서 혜거국사가 최초로 지냈다고 전해집니다. 수륙재를 비롯한 모든 재가 죽은 사람을 위한 것인데 비해 예수재(預修齋)는 산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미리 재를 지내어 죽은 후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재의 내용도 살아있는 동안 지은 죄와 빛을 갚은 의식을 행합니다.

대표적으로 경전을 읽어야 하는 빛과, 돈으로 진 빛을 갚는 의식을 행합니다. 경전을 읽어야 할 빛은 예수재를 지내며 갚고, 돈으로 진 빛은 종이로 만든 돈을 명부전의 왕들께 올리는 것으로 갚습니다. 재를 올린 후 빛을 갚았다는 증표를 받아 한 조각은 불사르고 한 조각은 죽을 때 지니고 가서 명부의 왕들께 보여 극락으로 왕생한다고 합니다. 예수재는 살아있는 동안 진 빛 즉, 업을 죽기 전에 갚아 청정한 몸과 마음으로 죽음을 대비하는 넓은 의미의 수행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생전예수재와 수륙재는 무엇이며 어떤 의미가 있나 |작성자 자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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